한 연구실에서 혼자 하는 생물연구시대는 지났지. 우리과나 생명과, 화학과에서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연구를 하지. 우리 연구실에서는 몇 십 년 동안 쌓여진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, 수학적인 모델링을 통해서 새로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지. 그러면 화학과의 이지오 교수님 연구실에서 실제로 단백질을 합성해. 그러면 만들어진 단백질이 어떻게 하면 더 유용하게 binding 할까, 예를 들어 작용기 A를 작용기 B로 바꾸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예측이 가능하지. 우리 연구실에서 피드백을 받아 단백질 구조를 수정하고, 화학과에서는 다시 만들어보지.

의약 분야 연구도 비슷하지. 약이란 대개 작은 약 분자들이 우리 몸 안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어떠한 작용들을 하는 거지. 우리 연구실에서는 약이 몸 안에서 어떻게 흡수, 대사, 분해 될지 예측하는 실험을 설계하고, 생명공학 연구원에서 실험을 해서 검증해. 실험에서 나온 결과 데이터를 우리가 분석하고.